주말도 쌀쌀…하순껜 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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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부터 오는 13일까지 평년에 비해 최대 7도가량 낮은 꽃샘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한반도 북서쪽으로부터 찬 공기를 품은 대륙성고기압이 확장하면서 10일 밤부터 일시적으로 꽃샘추위가 찾아오겠다”고 9일 예보했다. 이에 따라 일요일인 11일 전국 대부분 지방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겠다. 12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치(1도)를 크게 밑도는 영하 5도에 그치는 등 대부분의 중부지방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겠다. 이번 꽃샘추위는 13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꽃샘추위는 이달 하순까지 한두 차례 더 찾아올 전망이다. 정준석 기상청 기후예측과장은 “대개 꽃샘추위는 3월 초까지만 나타나지만 올해엔 찬 대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이달 말까지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봄의 불청객 ‘황사’도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는 황사 발원지인 고비사막과 동북3성 지역에 지난해에 이어 올봄에도 가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찬 대륙성고기압이 이달 말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그 바람을 타고 한반도로 날아들 가능성이 높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기상청은 “한반도 북서쪽으로부터 찬 공기를 품은 대륙성고기압이 확장하면서 10일 밤부터 일시적으로 꽃샘추위가 찾아오겠다”고 9일 예보했다. 이에 따라 일요일인 11일 전국 대부분 지방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겠다. 12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치(1도)를 크게 밑도는 영하 5도에 그치는 등 대부분의 중부지방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겠다. 이번 꽃샘추위는 13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꽃샘추위는 이달 하순까지 한두 차례 더 찾아올 전망이다. 정준석 기상청 기후예측과장은 “대개 꽃샘추위는 3월 초까지만 나타나지만 올해엔 찬 대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이달 말까지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봄의 불청객 ‘황사’도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는 황사 발원지인 고비사막과 동북3성 지역에 지난해에 이어 올봄에도 가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찬 대륙성고기압이 이달 말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그 바람을 타고 한반도로 날아들 가능성이 높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