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주총…이름 바꾸고 신사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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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앤컴퍼니→한국테크놀로지…휴온스, U헬스케어 진출
회사 관계자는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고 신규 사업의 가치 향상을 위해 상호를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부터 진출한 에코·에스코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에코에스코 사업, 환경설비 운영사업, 재생골재 판매업 등 44개 친환경 관련 사업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주력인 태양광 사업과 본격 추진 중인 에코에스코 사업에 회사 역량을 집중한다는 게 회사 측 방침이다. 현재 영위하지 않는 사업인 폴리실리콘 제조, 영화기획, 방송장비 제조판매업 등은 정관의 사업 목적 항목에서 삭제했다.
이날 열린 21개 상장사의 주총에서는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신규 사업을 정관에 추가한 업체가 잇따랐다. 온오프라인 영어학원을 운영하는 정상제이엘에스는 캐릭터 라이선스, 교육위탁용역 등 7개 사업을 추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캐릭터가 담긴 스토리북을 출판하고 있는데 관련 캐릭터 개발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사업 목적에 넣었다”고 설명했다.
의약품 제조업체 휴온스도 정관 변경을 통해 동물의약품 개발, 제조 및 판매와 U헬스케어사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한 휴온스는 앞으로 동물 관련 전문의약품 시장을 개척하고 기존 의약품과 U헬스사업을 연계하는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한 매출 증대에 나서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상사의 주총에선 하영봉 LG상사 사장과 허성 전무가 임기 3년의 사내이사로 연임됐다. 이사의 보수 한도는 지난해 30억원에서 올해 65억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경영성과에 따라 보수를 차별화해 경영진에게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의도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