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 김철범 > 2차 LTRO라는 게 3월 1일 시작됐다. 700조 정도 되는 돈이 800개 은행으로 뿌려지고 있는데 너무 단기간이기 때문에 효과를 말하긴 어렵다. LTRO 목적엔 유럽내 신용경색을 해소하는 게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 주식 시장 투자와는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없다. 그러다 보니 LTRO가 되면 한국시장이 좋아진다고 얘기하기는 까다로운데 적어도 부정적이진 않다. 왜냐하면 그 유럽에 있는 경제주체들은 유동성이 늘어나게 되면 아무래도 여유자금이 생겨 주식에 투자를 하기 때문이다. 유동성에 대해 조금 더 얘기하자면 지난해 12월부터 선진국뿐만 아니라 이머징 마켓에서도 꾸준히 유동성이 확대되는 모습 보여주고 있다. 특히 중국, 인도, 브라질에서 유동성이 확대되고 있고 일본은 일전에 12조 엔이라는 양적완화를 실시했다. 그래서 적어도 올 연말까지는 유동성이 계속 확대되는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 4분기에 성장이 주로 재고 축적으로 일어났다. 이것이 소비로 연결되려면 여러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고용이라든지 주택시장이라든지 그리고 기업들의 캐팩스라든지 이런 것들은 지난 6개월에서 12개월 추세를 보면 꾸준히 향상되고 있고 가장 중요한 것은 올해 연초에 시작되면서부터 인플레이션이 많이 감소하고 있다. 그 말은 실질소득이 늘어나고 있다는 얘기인데 그러면 소비 증가가 지금까지 4분기에 보여준 재고축적으로 인한 경기회복세를 계속 유지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중국은 중장기적으로 수출 위주에서 내수위주로 가는 과정에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장기적인 지속 성장을 위해 단기적으로 성장률을 낮추는 것인데 이걸 과연 시장이 나쁘게 봐야 될까 하는 데는 의문이 있다. 이번에 중국도 물가상승률이 둔화되고 있기 때문에 단기적인 희생이 최소화 되지 않을까 한다. 올해 주식전망이 전반적으로 좋다. 왜냐하면 주식시장을 움직이는 가장 중요한 세 가지 펙터가 올해 좋은 방향으로 움직일 것 같고 그 중 첫 번째가 유동성이다. 유동성은 연말까지 계속 확대되는 국면이고 경기도 몇 주 전에 OECD 선행지수가 돌아서는 모습을 보고 있다. 그래서 경기도 막 돌아섰기 때문에 적어도 올 연말까지는 좋은 흐름을 이어갈 것이다. 기업 수익성을 보면 지난 6개월에서 9개월 동안 하향조정이 돼 왔다. 6개월에서 9개월 동안 오랜 기간 동안 하향조정 된 경우가 별로 없는데 그럼으로 인해 2011년 초반이나 아니면 2010년에 만들어졌던 어닝에 대한 버블이 거의 다 제거된 상태고 빠르면 1분기부터 어닝 서프라이즈가 나타날 것이다. 전반적인 좋은 흐름에 발목을 잡고 있었던 두 가지 펙터가 있는데 하나가 유가고 하나가 엔화의 약세 가능성이다. 유가는 역사적 경험을 통해 보면 지정학적 리스크 때문에 오른 경우에는 빨리 정상화되는 모습 보여왔고 엔화 약세는 일본 경제가 인플레이션으로 가줘야 엔화약세가 급속하게 진행될 텐데 그렇게 되기에는 어려울 것이다. 엔화약세도 시장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천천히 일어날 것으로 보기 때문에 유가가 안정되고 엔화약세가 훨씬 더 천천히 진행될 것이라는 게 시장에서 받아들여지게 되면 기본적인 펀더멘탈은 좋기 때문에 주가는 계속 상승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향후 주목할 변수로는 미국 소비가 개선돼서 미국 경기회복세를 유지시켜주느냐 하고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고 있는 게 중국의 연착륙이다. 적어도 지금까지 나온 데이터나 분석을 보면 연착륙의 가능성이 경착륙의 가능성보다 높다. 그렇지만 적어도 올해 안에는 두 가지 펙터들을 주의해서 봐야 될 것이다. 주가를 보면 중요하게 보는 것 중 하나가 유럽 상위 125개사 CDS프리미엄인데 역사적 평균레벨까지 내려온 것을 볼 수 있다. 그 말은 뒤집어서 얘기하면 심리가 펀더멘탈 대비해 너무 앞서갔다는 것이다. 센티멘트가 펀더멘탈이랑 캐치업 할 때까지는 숨 고르기가 필요할 것이고 조정이 있어도 큰 조정이 있다고 보진 않는다. 약간의 시세조정이나 기간조정이 있을 것 같고 그 이후에는 여러 가지 유동성 확대라든가 경기모멘텀의 회복 이런 것 때문에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고 연내 2300까지도 가능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 미국의 소비가 계속 좋아진다고 생각하게 되면 IT하고 자동차를 꼭 봐야 될 것 같고 일반적으로 경기회복세에 강세를 띄는 업종이 금융업종이다. 워낙 오랜 기간 동안 수익률이 부진했기 때문에 올해는 주목해야 될 것이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생방송 중 주무시는 리포터 영상 눈길 ㆍ학교 폐쇄하는 아이들, 수업 안하겠다는 굳은 의지 "성공했을까?" ㆍ알비노 희귀 가족 "인도 알비노 결혼 부자 속설 있어" 무려 10명 ㆍ이효리, 비와의 라디오 괴담? "불가능한 일!" ㆍ36살 동갑들, 축복받은..헉 그런데 이 사람도?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