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9일 대양전기공업에 대해 올해부터 성장랠리가 재개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4500원에서 1만59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준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33% 웃돌았다"며 "이같은 실적호조는 예상보다 높은 영업마진과 연구개발투자세액공제에 따른 법인세효과 때문"이라고 전했다.

선박용 조명등기구 1위업체인 대양전기공업은 조선산업의 저성장 국면 탈피와 해양플랜트 매출급증, 방산 매출확대 그리고 신규사업인 자동차 및 타이어용 센서 매출가세로 올해부터 이익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4%와 30% 증가할 것"이라며 "특히 연내 글로벌 메이저 에너지업체로부터 인증(해양플랜트), 심해무인잠수정 등으로 다각화(방산), 주행안전 제어장치 및 주행중 타이어압력 측정용 제품개발 및 수주(자동차 센서) 등과 같은 성과가 가시화될 경우 주가 상승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