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모기지가 일본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SBI모기지는 8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SBI모기지가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한국예탁증서(KDR)는 총 712만3000주로, 구주매출이 332만4000주, 신주모집이 379만9000주다. 상장 예정 주식 수는 2374만1000주다. 이 중 83.96%인 1993만2000주가 6개월간 보호예수된다. 공모 예정가는 7700~92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548억~655억원 규모다. 다음달 5~6일 수요 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청약은 16~17일이며 상장 주관사는 하나대투증권이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