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호사협회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대상 변호사시험 합격자 가운데 협회가 주관하는 연수를 신청하는 합격자들에 대해 6개월간의 연수를 실시한다고 8일 발표했다.

협회는 지난해 말부터 법원(사법연수원, 법원행정처), 법무부,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각 지방변호사회 등으로부터 추천받은 위원들로 ‘변호사시험 합격자 연수준비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수개월에 걸친 작업 끝에 연수프로그램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연수과목은 변호사 개업실무를 비롯해 민사·형사·행정·가사 등의 기본실무 및 조세·노동·개인회생·파산 등 전문실무 분야까지 총 50여 개 강좌다. 서울 서초동 변호사회관 등에서 진행된다.

변호사시험 합격자는 변호사법에 따라 협회에서 실시하는 6개월간의 연수를 수료하거나 법률사무소 등에서의 법률사무 종사를 마쳐야만 사건수임 등 변호사로서의 개업활동이 가능하게 된다. 변호사시험 합격자 발표는 4월10일이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