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디스플레이 지분 20%도 가능-신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신영증권은 7일 삼성SDI에 대해 수익가치를 고려하면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20%도 가능하다며 매수A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이승철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 LCD 사업부가 분사한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와 통합 과정을 거칠 전망"이라며 "이 과정에서 합병 비율에 따라 동사가 보유한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지분에 대한 평가 역시 달라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2011년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유상증자 당시의 가치평가를 기준으로 합병시 삼성SDI는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11%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합병이 동사에게 불리한 형태로 이뤄질 것이라는 우려가 주가에 지속적으로 부담을 주고 있지만 두 회사의 장부가격을 고려해봐도 이런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오히려 삼성SDI에게 유리한 가치평가 가능성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수익가치에 무게를 둘 경우 20%까지 지분율 높아질 전망이라며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20%를 가정할 경우 지분 가치는 6조원 수준으로서 삼성SDI의 주가수준 자체를 달리할 수 있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그는 2011년 4분기 폴리머 전지 출하는 재고조정 문제로 부진했으나 2012년 들어 급속히 출하량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킨들파이어 등 폴리머를 수요로 하는 태블릿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이런 추세는 3~4월 중으로 출시될 아이패드3를 계기로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1분기 폴리머 전지 출하는 전분기 대비 38% 증가한 4500만 셀로 기대되며 이에 힘입어 2차전지 분기 매출액 역시 전분기 대비 8% 증가한 7416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이승철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 LCD 사업부가 분사한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와 통합 과정을 거칠 전망"이라며 "이 과정에서 합병 비율에 따라 동사가 보유한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지분에 대한 평가 역시 달라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2011년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유상증자 당시의 가치평가를 기준으로 합병시 삼성SDI는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11%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합병이 동사에게 불리한 형태로 이뤄질 것이라는 우려가 주가에 지속적으로 부담을 주고 있지만 두 회사의 장부가격을 고려해봐도 이런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오히려 삼성SDI에게 유리한 가치평가 가능성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수익가치에 무게를 둘 경우 20%까지 지분율 높아질 전망이라며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20%를 가정할 경우 지분 가치는 6조원 수준으로서 삼성SDI의 주가수준 자체를 달리할 수 있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그는 2011년 4분기 폴리머 전지 출하는 재고조정 문제로 부진했으나 2012년 들어 급속히 출하량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킨들파이어 등 폴리머를 수요로 하는 태블릿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이런 추세는 3~4월 중으로 출시될 아이패드3를 계기로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1분기 폴리머 전지 출하는 전분기 대비 38% 증가한 4500만 셀로 기대되며 이에 힘입어 2차전지 분기 매출액 역시 전분기 대비 8% 증가한 7416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