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국제화물항공사, 인천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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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국제화물항공사가 인천에 들어설 전망이다. 인천시는 항공화물 물류업체인 (주)성광에어서비스와 국제화물 전용 항공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발표했다.
성광에어서비스는 자본금 50억~70억원으로 가칭 ‘인천항공’을 설립하고 오는 12월 러시아 극동 신규 노선에 화물기를 취항할 계획이다. 인천항공은 보잉 B737-800 화물기 2대를 도입해 인천과 사할린, 블라디보스토크, 캄차카 등지를 잇는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국내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저가 항공사들이 여객과 화물을 운송하고 있지만 국제항공화물만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항공사가 설립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인천시는 국토해양부와 사업면허, 항공노선 허가 등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인천항공 설립 이후에는 극동지역 물동량 유치를 지원할 방침이다.
러시아 지역의 화물 운송량은 매년 증가 추세여서 국제화물항공사가 세워지면 적지 않은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러시아 지역 화물 운송량은 2009년 1만8575t에서 지난해 2만8610t으로 늘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시가 러시아 극동지역 자원개발과 관련된 비즈니스 거점으로 급부상하게 될 것”이라며 “화물항공사 유치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성광에어서비스는 자본금 50억~70억원으로 가칭 ‘인천항공’을 설립하고 오는 12월 러시아 극동 신규 노선에 화물기를 취항할 계획이다. 인천항공은 보잉 B737-800 화물기 2대를 도입해 인천과 사할린, 블라디보스토크, 캄차카 등지를 잇는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국내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저가 항공사들이 여객과 화물을 운송하고 있지만 국제항공화물만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항공사가 설립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인천시는 국토해양부와 사업면허, 항공노선 허가 등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인천항공 설립 이후에는 극동지역 물동량 유치를 지원할 방침이다.
러시아 지역의 화물 운송량은 매년 증가 추세여서 국제화물항공사가 세워지면 적지 않은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러시아 지역 화물 운송량은 2009년 1만8575t에서 지난해 2만8610t으로 늘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시가 러시아 극동지역 자원개발과 관련된 비즈니스 거점으로 급부상하게 될 것”이라며 “화물항공사 유치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