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포항]울산시, 삼성석유화학· 한주 공동 '광역 스마트 스팀 네트워크 구축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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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석유화학단지와 여천 단지를 연결하는 대규모 잉여스팀 공급망이 구축된다.
울산시는 6일 에너지관리공단, 한주, 삼성정밀화학, 삼성석유화학, 삼성에버랜드 등과 공동으로 ‘광역 스마트 스팀 네트워크 구축사업’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울산 남구 석유화학단지 내 삼성석유화학에서 발생하는 잉여스팀을 에너지 유틸리티 전문업체인 한주에서 수집해 인근의 여천단지에 있는 삼성정밀화학에 공급하는 에너지 네트워크 를 말한다.
1차로 올해 말까지 900억원을 투입해 삼성에버랜드가 6.5㎞의 배관을 설치하고, 내년부터 삼성정밀화학의 태양광 소재공장에 시간당 110t의 스팀을 공급할 예정이다
삼성정밀화학은 잉여스팀 사용으로 연간 6만9000t의 벙커C유 사용을 줄여 에너지 비용 350억원을 절감하고, 환경적으로는 연간 4만6000t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저감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700여만그루를 심는 조림효과와 맞먹을 것이라는게 울산시 분석이다.
박맹우 울산시장은 “석유화학산업 발전 로드맵에 따라 잉여스팀 공급 등 고도화사업을 추진해 지역산업이 세계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울산시는 6일 에너지관리공단, 한주, 삼성정밀화학, 삼성석유화학, 삼성에버랜드 등과 공동으로 ‘광역 스마트 스팀 네트워크 구축사업’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울산 남구 석유화학단지 내 삼성석유화학에서 발생하는 잉여스팀을 에너지 유틸리티 전문업체인 한주에서 수집해 인근의 여천단지에 있는 삼성정밀화학에 공급하는 에너지 네트워크 를 말한다.
1차로 올해 말까지 900억원을 투입해 삼성에버랜드가 6.5㎞의 배관을 설치하고, 내년부터 삼성정밀화학의 태양광 소재공장에 시간당 110t의 스팀을 공급할 예정이다
삼성정밀화학은 잉여스팀 사용으로 연간 6만9000t의 벙커C유 사용을 줄여 에너지 비용 350억원을 절감하고, 환경적으로는 연간 4만6000t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저감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700여만그루를 심는 조림효과와 맞먹을 것이라는게 울산시 분석이다.
박맹우 울산시장은 “석유화학산업 발전 로드맵에 따라 잉여스팀 공급 등 고도화사업을 추진해 지역산업이 세계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