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강세 기조 불변…IT·차·내수株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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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국, 유럽 등 글로벌 경제지표 둔화와 중국의 경제성장률 목표치 하향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장중 2000선 아래로 밀리기도 했다. 하지만 개인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2000선은 가까스로 지켜냈다.
전문가들은 시장의 전체적인 강세 기조는 변하지 않았다며 코스피 지수가 다시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영곤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유로존 재정위기와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등 대외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코스피 지수는 1980~2030선에서 형성된 박스권 등락과정이 이어지고 있다"며 "업종별 순환매가 지속되는 가운데 당분간 상승 모멘텀 부재로 단기 숨고르기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곽중보 삼성증권 연구원은 "기술적으로 완만한 상승의 시작이었던 2월초 지수대인 1970선을 1차 지지선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곽 연구원은 "'쿼드러플 위칭데이'를 앞둔 프로그램 매물 출회 부담은 있지만 유럽·미국·영국·일본 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에 따른 글로벌 유동성 장세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고, 미국 고용 개선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가 반영되며 강세를 재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는 현실화 가능성을 점치기 어려운 잠재적이고 제한된 부담요인이라는 지적이다.
그는 "유가 상승에 초점을 두되 급격하게 주식 비중을 축소시키는 전략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이라며 "올해 지수 상승기에 6조9000억원을 매도했던 개인 등 국내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 유입도 기대된다"고 했다.
곽 연구원은 "시장 전체적인 강세 기조는 변하지 않았다고 판단한다"며 관심업종으로 IT, 자동차, 정유, 건설, 철강 업종을 꼽았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 안정 확인 이후 시장 대응에 나서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중국 전인대에서 성장위주 경제정책 기조가 내수와 분배 위주로 변경돼 유통, 음식료 등 내수관련 업종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미국, 유럽 등 글로벌 경제지표 둔화와 중국의 경제성장률 목표치 하향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장중 2000선 아래로 밀리기도 했다. 하지만 개인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2000선은 가까스로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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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곤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유로존 재정위기와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등 대외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코스피 지수는 1980~2030선에서 형성된 박스권 등락과정이 이어지고 있다"며 "업종별 순환매가 지속되는 가운데 당분간 상승 모멘텀 부재로 단기 숨고르기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곽중보 삼성증권 연구원은 "기술적으로 완만한 상승의 시작이었던 2월초 지수대인 1970선을 1차 지지선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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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는 현실화 가능성을 점치기 어려운 잠재적이고 제한된 부담요인이라는 지적이다.
그는 "유가 상승에 초점을 두되 급격하게 주식 비중을 축소시키는 전략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이라며 "올해 지수 상승기에 6조9000억원을 매도했던 개인 등 국내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 유입도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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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 안정 확인 이후 시장 대응에 나서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중국 전인대에서 성장위주 경제정책 기조가 내수와 분배 위주로 변경돼 유통, 음식료 등 내수관련 업종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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