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바보의 나눔적금', 계좌당 100원 '십시일반'
사회공헌형 자유적립식 적금상품이다. 천주교 산하 사회공헌단체인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12월 말 기준으로 계좌당 100원을 바보의 나눔에 기부하게 된다. 개인만 가입할 수 있다. 가입 금액은 월 1만원부터 50만원이다. 12개월에서 36개월까지 월단위로 가입 가능하다. 사회공헌상품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금리가 꽤 높은 편이다. 현재 기본금리는 3년제 기준 연 4.7%다. 1년제 이상의 경우 연 3.3%, 2년제 이상은 연 4.1%다.

우대금리는 장기기증희망 등록 여부, 만기해지금을 바보의 나눔재단으로 기부토록 이체등록 시 최대 연 1.0%포인트까지 주어진다. 이달 말까지 ‘바보의 나눔’ 고객 이벤트가 진행돼 우대금리가 최고 연 0.4%포인트까지 추가된다. 우대금리는 3년제 적금 상품 이상에 가입해 자동이체 등록 때 0.2%포인트가 더해진다. 사회적배려자가 가입해도 0.2%포인트가 우대금리로 지급된다. 하나금융그룹은 바보의 나눔재단을 통해 모은 기금으로 다문화 저소득층에 장학금과 생활비 지원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