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6일 에이블씨엔씨에 대해 올해 기초제품 강화 모멘텀(동력)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4만58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손효주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에이블씨엔씨는 올해도 지속적으로 기초제품 카테고리의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며 "최근 연이은 성공으로 품질에 대한 신뢰도도 높아진 가운데 계속되는 신제품 출시로 기초제품 강화 모멘텀이 올 한 해동안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에이블씨엔씨는 작년 4분기에도 기초 신제품의 성공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4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7% 증가한 1059억원, 영업이익은 20.7% 늘어난 15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손 애널리스트는 "작년 별도 기준 매출액도 전년 대비 25.7% 늘어난 3056억원, 영업이익은 13.9% 증가한 335억원을 기록, 연초 제시한 가이던스(목표치)인 매출 2800억원, 영업이익 310억원을 웃돌았다"며 "연간 광고선전비용은 220억원으로 연초 계획 180억원보다 훨씬 많은 비용을 사용했음에도 지난 10월에 출시된 기초 신제품의 폭발적인 판매로 목표치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에도 신제품 효과가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손 애널리스트는 "올해 1~2월 매출도 30%에 육박하는 성장률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작년 10월에 출시된 레볼루션 에센스 판매 호조가 지속되고 1월에 출시된 보라병의 연이은 성공으로 1분기도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