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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벤처기업 "내수보다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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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진국 진입장벽 낮다" 데카시스템·오에프티 등 사업초기부터 해외 올인
    충남 천안에서 골프용 GPS 거리측정기를 생산하는 데카시스템은 최근 수출 전담인력을 8명에서 19명으로 11명 늘렸다. 신제품인 저가형 ‘콤팩트 골프버디’와 고가형 ‘프리미엄 골프버디’ 수출을 위해서다. 신제품은 내수시장에 따로 내놓지 않고 수출에 ‘올인’한다는 계획이다.

    같은 지역에서 반도체 제조용 기계를 제작하는 오에프티는 해외 진출을 위해 최근 캐릭터를 활용한 홍보물 패키지를 만들었다. 이 업체는 29개 해외 업체와 제품 공급을 위한 상담을 벌이고 있다.

    최근 충남지역 벤처기업들이 사업 초기부터 해외시장으로 직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선진국 시장이 내수시장보다 진입장벽이 낮다는 판단에서다. 5일 충남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입주기업 80곳 가운데 사업 초기부터 내수 판매 없이 곧바로 해외시장에 진출한 곳이 10여개사에 달한다.

    김순권 충남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장은 “과거엔 내수 성공을 발판으로 삼아 해외시장으로 진출하는 게 일반적이었다”며 “하지만 최근엔 창업 시점이 오래되지 않은 업체들이 내수보다는 해외시장을 목표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발 앞서 해외시장에서 자리잡은 벤처기업들의 성공 사례도 후발업체에 자극이 됐다.

    조명 전문업체인 화이버옵틱코리아는 지난해 초 홍보 영상물을 만들어 해외 박람회 및 전시회에 적극 나섰다. 이 같은 노력은 매출로 이어졌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50% 상승한 18억원을 기록했다.

    김완섭 충남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 매니저는 “중소 벤처기업들의 해외시장 접근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며 “해외시장을 단순히 내수의 차선책 및 보완책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기업이 빠르고 자신 있게 입지를 다질 수 있는지 모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천안=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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