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증시 수급, 외인·연기금에 초점"-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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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5일 이달 투자전략 수립 시 증시 수급상 연기금과 외국인 동향에 초점을 맞출 것을 주문했다.
이 증권사 이재훈 시황팀장은 "이달 외국인 수급은 긍정적일 전망이지만 국내 주식형 펀드 환매 여파로 투신권 흐름은 여전히 부진할 것"이라며 "대신 현금 여력을 확보한 연기금의 매수 대응을 기대할 수 있는 시점이어서 매수 재개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연초 이후 연기금의 주식 순매도 규모(1조2000억원)는 지난해 순매수 금액(12조8000억원)의 10%가량에 달해 매수 여력이 발생했다는 게 이 팀장의 판단이다.
또한 신흥국 및 선진국 자산과 하이일드 채권으로의 동반 자금 유입 등에 비춰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 투신권 환매를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이틀간 연기금 순매수 상위 종목 중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한 종목은 현대모비스, POSCO, 기아차,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현대차, 하이닉스, 삼성전자 등으로, 정보기술(IT)주와 운수장비 업종에 집중돼 있다고 전했다.
그는 "투신의 경우 코스피지수 2100 수준이 환매 압력의 정점으로 추정된다"며 "2100선 이전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자금 유입이 일어난다면 투신권보다는 연기금이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이재훈 시황팀장은 "이달 외국인 수급은 긍정적일 전망이지만 국내 주식형 펀드 환매 여파로 투신권 흐름은 여전히 부진할 것"이라며 "대신 현금 여력을 확보한 연기금의 매수 대응을 기대할 수 있는 시점이어서 매수 재개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연초 이후 연기금의 주식 순매도 규모(1조2000억원)는 지난해 순매수 금액(12조8000억원)의 10%가량에 달해 매수 여력이 발생했다는 게 이 팀장의 판단이다.
또한 신흥국 및 선진국 자산과 하이일드 채권으로의 동반 자금 유입 등에 비춰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 투신권 환매를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이틀간 연기금 순매수 상위 종목 중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한 종목은 현대모비스, POSCO, 기아차,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현대차, 하이닉스, 삼성전자 등으로, 정보기술(IT)주와 운수장비 업종에 집중돼 있다고 전했다.
그는 "투신의 경우 코스피지수 2100 수준이 환매 압력의 정점으로 추정된다"며 "2100선 이전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자금 유입이 일어난다면 투신권보다는 연기금이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