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차종 262대

현대·기아자동차는 이달 26일과 27일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회 핵안보정상회의'에 에쿠스 리무진(사진) 등 4개 차종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현대·기아차, '서울핵안보회의'에 에쿠스 리무진 협찬
이날 현대·기아차는 코엑스 동문광장에서 조희용 핵안보정상회의 준비기획단 부단장 및 김충호 현대차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현대·기아차는 각국의 정상 의전 및 경호 차량으로 에쿠스 리무진 69대를 비롯해 에쿠스 세단 36대, 스타렉스 84대, 모하비 73대 등 총 262대를 지원한다.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전문 정비인력 70여 명으로 구성된 '정비지원단'도 운영키로 했다.

김충호 현대차 사장은 "이번 정상회의의 차량 협찬으로 현대·기아차는 물론 한국 자동차산업의 브랜드 가치를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현대·기아차는 2010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에쿠스 리무진을 포함 총 172대를 지원했고, 지난해 G20 국회의장회의에는 에쿠스 차량 30대를 협찬했다

핵안보정상회의는 전 세계 50여 국가의 정상들과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하는 국제안보 분야의 최대 규모의 회의다. 2010년 4월 미국 워싱턴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서울에서 2회째를 맞았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