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의 주가가 이틀째 약세다. 지난 4분기 실적부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5일 오전 9시 34분 현재 빙그레는 전 거래일 대비 800원(1.36%) 떨어진 5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움증권은 이날 빙그레에 대해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4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으나 영업손실은 29억원을 기록했다"며 "시장 컨센서스 매출 1456억원, 영업손실 15억원에 미달했다"고 전했다.

이 증권사는 "4분기 실적 부진을 감안해 실적 추정을 하향 조정한다"며 빙그레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아웃퍼폼(시장수익률)'으로 하향 조정했다.

또 현 시점에서 주가 상승 여력이 높지 않으나 성수기(2~3분기)로 접어들면서 실적회복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