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4Q 예상치 하회…목표가↓-KT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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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2일 빙그레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밑돌았다면 목표주가를 기존 7만6000원에서 7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민정 연구원은 "지난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9억원 적자를 기록했다"며 "매출은 예상치 대비 2.8% 하회했으며 이익 규모는 12억원 적자를 예상했으나 이보다 부진했다"고 진단했다.
올해 회사측이 제시한 가이던스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대비 14~15% 성장하고, 영업이익률 8%대를 기록할 것으로 제시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8072억원, 영업이익은 676억원으로 영업이익률 8.4%를 전망하고 있다"면서 "주력제품(바나나맛우유, 요플레) 성장세 회복과 수출 및 프리미엄 아이스크림(끌레도르)과 신제품(아카페라) 등의 호조 지속으로 목표치는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적극 매수를 권하기엔 애매한 상황이란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낮은 기저효과로 올해 영업이익증가율이 40% 가량 예상된다"면서도 "최근 2년 동안 영업이익 정체로 빙그레의 강점인 '원활한 가격전가력→ 꾸준한 이익률 개선'에 제동이 걸렸으며 올해 큰 폭의 이익증가는 이에 대한 실적 원상 회복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시장 대비 수익률이나 절대주가의 하락(조정)폭이 크지 않아 저평가 매력 또한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김민정 연구원은 "지난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9억원 적자를 기록했다"며 "매출은 예상치 대비 2.8% 하회했으며 이익 규모는 12억원 적자를 예상했으나 이보다 부진했다"고 진단했다.
올해 회사측이 제시한 가이던스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대비 14~15% 성장하고, 영업이익률 8%대를 기록할 것으로 제시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8072억원, 영업이익은 676억원으로 영업이익률 8.4%를 전망하고 있다"면서 "주력제품(바나나맛우유, 요플레) 성장세 회복과 수출 및 프리미엄 아이스크림(끌레도르)과 신제품(아카페라) 등의 호조 지속으로 목표치는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적극 매수를 권하기엔 애매한 상황이란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낮은 기저효과로 올해 영업이익증가율이 40% 가량 예상된다"면서도 "최근 2년 동안 영업이익 정체로 빙그레의 강점인 '원활한 가격전가력→ 꾸준한 이익률 개선'에 제동이 걸렸으며 올해 큰 폭의 이익증가는 이에 대한 실적 원상 회복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시장 대비 수익률이나 절대주가의 하락(조정)폭이 크지 않아 저평가 매력 또한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