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DGB경제연구소, 2년 연속 '청년취업아카데미' 운영기관 선정
DGB금융그룹(회장 하춘수)의 DGB경제연구소(소장 김광호)와 한국산업인력공단 대구본부는 2일 오전 협약식을 맺고, DGB경제연구소를 2년 연속 '청년취업아카데미' 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청년취업아카데미'는 기업들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접 현장교육을 실시하고, 관련기업에 고용까지 연계시키는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취업 촉진 프로그램이다.

청년취업아카데미는 지난해 시작됐으며, DGB경제연구소는 2011년 Key-man양성과정(전략, 인사, 회계, 영업 등 경영 전 부문에서 실무역량이 있는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과정)과 은행업무 실무역량을 재고하는 중견행원과정 2개 과정에 180명을 교육했다.

특히 교육수료생들을 대구시 지정 스타기업 및 대구은행 우수거래처, 대구은행 취업에 집중 연계해 총 100여명을 취업시키는 등, 목표 취업률 80%를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올해는 키 맨(Key-man) 양성과정, 중견행원과정 이외에 해외영업관련 실무역량을 가진 인력을 양성하는 '해외영업관리자 과정'을 신설하고, 경북대, 영남대 등 지역 7개 대학과 협약을 맺어 170여명을 모집한다.

교육생들은 오는 3~4월부터 공고를 통해 선발하며, 여름방학인 6월~8월의 기간 동안 집중적인 교육을 받고 9월 이후 대구은행을 비롯한 유망기업에서 현장실습을 실시해 현장감각을 익힌 후 취업연계를 다각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DGB경제연구소 김광호 소장은 "행복을 만들고 나누는 따듯한 금융을 실천하는 DGB금융그룹은 지역 청년실업문제 해소에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면서"추후에는 청년창업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