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車 오랜만에 '부르릉'…코스피 올 최고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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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사흘 연속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2일 4.38포인트(0.22%) 오른 2034.63에 마감, 종가 기준으로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 발표된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자 수가 35만1000명으로 전주보다 2000명 줄었다는 소식에 장 초반 2046.82까지 상승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이 1300억유로 규모의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지원을 잠정 승인했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외국인은 3758억원, 기관은 151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재훈 미래에셋증권 시황분석팀장은 “코스피지수 2000 이상에서 진입한 펀드 투자자들이 환매 물량을 내놓아 상승폭이 제한되고 있다”며 “2000선 안착 후 2050 돌파를 위한 진통을 겪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자동차주가 해외 판매 증가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1.85% 오른 22만원에 마감했고 기아차는 7만1700원으로 1.41%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1.67포인트(0.31%) 오른 543.97에 장을 마쳤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코스피지수는 2일 4.38포인트(0.22%) 오른 2034.63에 마감, 종가 기준으로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 발표된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자 수가 35만1000명으로 전주보다 2000명 줄었다는 소식에 장 초반 2046.82까지 상승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이 1300억유로 규모의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지원을 잠정 승인했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외국인은 3758억원, 기관은 151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재훈 미래에셋증권 시황분석팀장은 “코스피지수 2000 이상에서 진입한 펀드 투자자들이 환매 물량을 내놓아 상승폭이 제한되고 있다”며 “2000선 안착 후 2050 돌파를 위한 진통을 겪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자동차주가 해외 판매 증가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1.85% 오른 22만원에 마감했고 기아차는 7만1700원으로 1.41%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1.67포인트(0.31%) 오른 543.97에 장을 마쳤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