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리테일은 1일 부산 장전동 부산대 캠퍼스 안에 엔씨(NC)백화점 여섯 번째 점포인 부산대점을 열었다.

이 점포는 옛 효원굿플러스 쇼핑몰 자리에 지하 1층~지상 6층, 영업면적 3만1400㎡ 규모로 들어섰다. 200여개 패션·잡화·생활용품 브랜드와 식품매장인 킴스클럽, 인테리어·생활용품 전문관 ‘모던하우스’ 등이 입점했다. 2009년 국내 최초로 대학 캠퍼스 내 민간 투자 방식으로 건립된 효원굿플러스는 입점업체 유치 실패와 운영력 부재 등으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자 지난해 초 이랜드리테일에 위탁 운영을 맡겼다.

영트렌드숍, 캐주얼 트렌드숍, 스파이시칼라 등 10~20대 취향에 맞는 패션 매장을 입점시키고, 초·중·고교가 인접한 주거지역임을 고려해 4300㎡ 규모의 전문 식당가와 키즈테마파크 ‘코코몽 키즈랜드’ 등 가족 단위 쇼핑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대거 들여놨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