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동력' 장착한 글로벌 1위 중소형株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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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소형주들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1위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신규 제품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중소형주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 기존 1위 제품으로 인한 안정적인 실적에 신규 제품으로 추가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DVD.블루레이용 광픽업(Optical Pickup) 전문업체인 아이엠을 올해 신규제품인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용 오토포커스 액츄에이터(VCM방식)의 양산을 개시하는 등 스마트 광학 솔루션 업체로 변화하고 있다.
아이엠은 2006년 삼성전기에서 분사한 업체로 광픽업 모듈 부문에서 전세계 시장 점유율 32%로 1위다. 광픽업 부문의 기술을 바탕으로 카메라 모듈용 액츄에이터 외에도 피코프로젝터(휴대용 소형 프로젝터) 등의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카메라 모듈 수요증가와 프로젝터 모바일 탑재 본격화로 향후 높은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는 평가다.
동양증권은 올해 신규사업 가시화로 아이엠의 연결기준 매출액이 4700억원(전년대비 +41.0%), 영업이익 224억원(+176.5%), 당기순이익 180억원(+150.0%) 등의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메라, 프로젝터 관련 신제품이 올해 매출액의 25% 가량을 차지할 전망이다.
음성신호를 전기신호로 바꿔주는 칩인 ECM칩 제조업체인 알에프세미는 올해 TVS다이오드(정전기 보호소자)의 신규 제품 매출 성장이 주목되고 있다.
알에프세미는 2004년 고감도 ECM칩의 개발을 시작으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했으며 현재는 전세계 시장점유율이 65%에 달하는 독과점적인 지위에 있다. 이 회사는 TVS 다이오드와 관련해 2010년 삼성전자 1차벤더 등록됐으며 지난해 스마트폰에 적용이 시작됐다. 올해는 추가 신규모델이 확대되고 있다. 음성인식 IT 기기의 확대와 스마트폰의 데이터양과 처리속도 증가에 따른 TVS 다이오드 수요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토러스증권은 알에프세미의 2012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547억원, 13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49%, 5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TVS 다이오드의 신규매출이 약 25%에 달할 전망이다. TVS다이오드 등 신규제품의 매출이 본격화되는 2013년에는 매출액이 894억원, 영업이익이 217억원으로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정밀 광전자 및 안 광학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휴비츠도 올해 광학현미경이 기대되고 있다.
휴비츠는 글로벌 과점 업체로,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1999년 창업한 이후 지난해까지 13년 연속 매출 증가세를 나타냈고 지난해 4분기까지 5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휴비츠의 지난해 매출액은 564억1500만원, 영업이익은 93억9600만원으로 전년보다 26%, 15% 늘었다. 순이익은 73억3700만원으로 10% 증가했다. 유럽, 북미를 위시한 선진시장에서의 지속적인 매출 호조와 중국시장에서의 선전, 안과용 신제품 출시를 통한 안정적 제품 포트폴리오로 설립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
기존 보유 기술력을 기반으로 4년간 개발한 광학 현미경이 가세하면서 올해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김현수 휴비츠 대표이사는 "올해 역시 광학 현미경 출시에 따른 신사업의 실적 가시화, 북미를 중심으로 한 선진시장과 중국을 위시한 이머징 마켓에서의 판매 호조로 올해 역시 또 다시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존 글로벌 1위 제품의 기술을 응용해 관련 제품을 개발한 만큼 성장성이 기대되고 있다. 오경택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1위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기존 제품과 관련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이같은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관련분야 신규 제품을 개발할 경우 추가적인 높은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가도 저평가 됐다는 분석이다. 그는 "아이엠과 알에프세미는 신규제품 성장과 더불어 올해 예상 실적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이 각각 7.5배, 6.6배로, 코스닥 전체 PER 10.9배 보다 저평가 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DVD.블루레이용 광픽업(Optical Pickup) 전문업체인 아이엠을 올해 신규제품인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용 오토포커스 액츄에이터(VCM방식)의 양산을 개시하는 등 스마트 광학 솔루션 업체로 변화하고 있다.
아이엠은 2006년 삼성전기에서 분사한 업체로 광픽업 모듈 부문에서 전세계 시장 점유율 32%로 1위다. 광픽업 부문의 기술을 바탕으로 카메라 모듈용 액츄에이터 외에도 피코프로젝터(휴대용 소형 프로젝터) 등의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카메라 모듈 수요증가와 프로젝터 모바일 탑재 본격화로 향후 높은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는 평가다.
동양증권은 올해 신규사업 가시화로 아이엠의 연결기준 매출액이 4700억원(전년대비 +41.0%), 영업이익 224억원(+176.5%), 당기순이익 180억원(+150.0%) 등의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메라, 프로젝터 관련 신제품이 올해 매출액의 25% 가량을 차지할 전망이다.
음성신호를 전기신호로 바꿔주는 칩인 ECM칩 제조업체인 알에프세미는 올해 TVS다이오드(정전기 보호소자)의 신규 제품 매출 성장이 주목되고 있다.
알에프세미는 2004년 고감도 ECM칩의 개발을 시작으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했으며 현재는 전세계 시장점유율이 65%에 달하는 독과점적인 지위에 있다. 이 회사는 TVS 다이오드와 관련해 2010년 삼성전자 1차벤더 등록됐으며 지난해 스마트폰에 적용이 시작됐다. 올해는 추가 신규모델이 확대되고 있다. 음성인식 IT 기기의 확대와 스마트폰의 데이터양과 처리속도 증가에 따른 TVS 다이오드 수요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토러스증권은 알에프세미의 2012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547억원, 13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49%, 5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TVS 다이오드의 신규매출이 약 25%에 달할 전망이다. TVS다이오드 등 신규제품의 매출이 본격화되는 2013년에는 매출액이 894억원, 영업이익이 217억원으로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정밀 광전자 및 안 광학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휴비츠도 올해 광학현미경이 기대되고 있다.
휴비츠는 글로벌 과점 업체로,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1999년 창업한 이후 지난해까지 13년 연속 매출 증가세를 나타냈고 지난해 4분기까지 5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휴비츠의 지난해 매출액은 564억1500만원, 영업이익은 93억9600만원으로 전년보다 26%, 15% 늘었다. 순이익은 73억3700만원으로 10% 증가했다. 유럽, 북미를 위시한 선진시장에서의 지속적인 매출 호조와 중국시장에서의 선전, 안과용 신제품 출시를 통한 안정적 제품 포트폴리오로 설립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
기존 보유 기술력을 기반으로 4년간 개발한 광학 현미경이 가세하면서 올해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김현수 휴비츠 대표이사는 "올해 역시 광학 현미경 출시에 따른 신사업의 실적 가시화, 북미를 중심으로 한 선진시장과 중국을 위시한 이머징 마켓에서의 판매 호조로 올해 역시 또 다시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존 글로벌 1위 제품의 기술을 응용해 관련 제품을 개발한 만큼 성장성이 기대되고 있다. 오경택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1위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기존 제품과 관련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이같은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관련분야 신규 제품을 개발할 경우 추가적인 높은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가도 저평가 됐다는 분석이다. 그는 "아이엠과 알에프세미는 신규제품 성장과 더불어 올해 예상 실적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이 각각 7.5배, 6.6배로, 코스닥 전체 PER 10.9배 보다 저평가 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