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펀더멘털 둔화 부각…주식비중 축소"-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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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29일 다음달 펀더멘털(기초체력) 둔화가 부각될 전망이라며 자산 중 주식비중을 축소할 것을 주문했다.
이 증권사 한동욱 연구원은 "세계 경기 모멘텀은 반등의 정점에 도달했고, 일부 경제지표는 반전을 시작했다"며 "주식과 현금을 포함한 채권사이의 자산 선택비중은 53대 47로 제안하며, 주식 비중 53%는 지난해 4월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최근 가파르게 상승한 유가가 소비여력을 약화시킬 전망이고, 유럽 신용위기는 진정됐지만 경기침체가 시작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 연구원은 지적했다. 중국은 부동산시장 침체로 고정자산투자 감소 우려가 여전하고, 한국의 경우 일본 엔화가 약세로 추세전환을 모색 중이기 때문에 수출가격 경쟁력 약화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이 가운데 기업이익 증가세가 정체 또는 둔화되고 있지만 주가는 이번 랠리 과정에서 10%가량 상승했다고 전했다. 따라서 채권 대비 주식의 상대적 가치가 지난 24일 기준 5.04%를 기록, 역사적 평균치(주식위험프리미엄 7.5%)보다 크게 낮아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전술적 측면에서 주식은 가치주와 서비스 산업테마, 대체투자의 경우 금 관련 상품, 채권에선 우량 회사채와 이머징(신흥국) 마켓 채권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한동욱 연구원은 "세계 경기 모멘텀은 반등의 정점에 도달했고, 일부 경제지표는 반전을 시작했다"며 "주식과 현금을 포함한 채권사이의 자산 선택비중은 53대 47로 제안하며, 주식 비중 53%는 지난해 4월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최근 가파르게 상승한 유가가 소비여력을 약화시킬 전망이고, 유럽 신용위기는 진정됐지만 경기침체가 시작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 연구원은 지적했다. 중국은 부동산시장 침체로 고정자산투자 감소 우려가 여전하고, 한국의 경우 일본 엔화가 약세로 추세전환을 모색 중이기 때문에 수출가격 경쟁력 약화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이 가운데 기업이익 증가세가 정체 또는 둔화되고 있지만 주가는 이번 랠리 과정에서 10%가량 상승했다고 전했다. 따라서 채권 대비 주식의 상대적 가치가 지난 24일 기준 5.04%를 기록, 역사적 평균치(주식위험프리미엄 7.5%)보다 크게 낮아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전술적 측면에서 주식은 가치주와 서비스 산업테마, 대체투자의 경우 금 관련 상품, 채권에선 우량 회사채와 이머징(신흥국) 마켓 채권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