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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亞 증시, 유럽 불확실성에 혼조…日 반도체株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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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 주요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홍콩과 한국 증시는 상승한 반면 일본과 중국 증시는 하락세다.

    28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날보다 54.65포인트(0.57%) 하락한 9579.28에 오전장을 마쳤다.

    이날 아시아증시는 미국의 양호한 경제지표에도 불구하고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재정위기 해결에 대한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밤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내리고 그리스 국가신용등급을 ‘선택적 디폴트’로 하향 조정했다.

    일본증시는 세계 3위의 반도체업체인 '엘피다'가 법정관리를 신청한데 영향을 받아 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약세가 이어졌다.

    엘피다는 전날 도쿄 지방 법원에 파산보호(법정관리)를 신청했다. 현재 엘피다의 부채규모는 4480억엔(56억 달러)에 달하며 4월까지 920억엔의 차입금을 상환해야 하나 실질적인 보유 현금은 약 500억엔에 불과한 상황이다. 2011회계연도 3월말 기준으로 자본금은 2360억엔, 총 자산은 8790억엔, 순자산은 3560억엔이다.

    엘피다의 파산신청으로 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 도시바와 히타치는 1%대 전후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수출주인 소니와 캐논은 각각 1.6%, 1.7% 하락했다.

    이날 오전 11시11분(현지시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05% 하락한 2445.75에, 홍콩 항셍지수는 0.49% 상승한 2만13442.74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1995.66으로 전날보다 0.23% 오르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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