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전날 요르단 알 카트라나 현지에서 가스복합화력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한 373MW급 알 카트라나 가스복합화력 발전소는 요르단 정부에서 두 번째로 발주한 민자발전(IPP)사업으로, 건설 후 25년간 발전소를 운영해 투자수익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는 설명이다.

한국전력은 요르단 정부가 발전전력 구입을 100% 보장하고 전력요금의 지급을 보증함에 따라 투자지분 80% 기준으로 25년간 매출액 12억달러, 순이익 2억2000만달러의 안정적인 수익창출 기반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김중겸 사장은 "지속적인 해외사업 확장을 통한 일자리 재창출과 국내 기업의 동반 성장에 매진하고, 해외사업 수익 극대화로 국내 전력요금의 손실분을 보전해 재무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