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8일 조정장에서는 실적 전망이 양호하고 상대적으로 가격 매력이 높은 업종에 투자하라고 권했다.

조용현 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 팀장은 "당분간 주식시장은 수급선인 60일 이동평균선(1917)과의 이격을 해소하는 과정이 불가피하며 외국인 수급 역시 다시 매수 강도가 강화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유가 강세는 지정학적 영향이 커 당장 인플레이션 논란으로 확산되지는 않겠지만 주식시장에는 부담이 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조 팀장은 이러한 단기 조정국면에서는 주가가 선조정을 받았거나 올 초 상승장에 편승하지 못해 상대적인 가격 매력이 높은 종목, 올해 실적 전망이 비교적 양호한 종목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그는 "이 기준에 맞춘 30개 기업 중 최근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한 것은 현대글로비스, 제일기획이며 외국인 매수가 확대되는 종목은 삼성카드, 삼성엔지니어링으로 나타났다"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