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팬오션, 올 상반기래 실적 부진 전망-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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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8일 STX팬오션에 대해 올해 상반기 중 실적 개선은 어려울 것이라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과 목표주가 84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양지환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을 기록했으나 올 1분기 건화물 시황 침체에 따른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중 실적 개선은 어려울 것"이라며 "노후 벌크선의 해체량이 증가하고 중국의 긴축 완화 등으로 건화물 시황 개선에 대한 기대는 존재하지만 4월 성수기까지 시황 회복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4분기엔 노후 벌크선 7척 매각에 따른 이익 반영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STX팬오션은 지난 4분기 K-IFRS(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7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 전년동기 대비 18.2% 증가했다. 매출액은 1조512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8% 감소했다.
매출액 감소는 운영 선대의 감소(389척→342척), 평균 BDI가 전년대비 18.4% 하락한 것에 영향을 받았다. 매출액 감소에도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한 이유는 지난해 하반기 시황 반등에 따른 벌크 사업부문의 수익성 개선, 노후 벌크선 폐선과 중고선 매각 등(7척)을 통한 일회성 이익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 상반기 중에는 의미있는 실적 개선이 어려울 전망이다. 양 연구원은 "매년 4월이 전통적인 건화물 시황의 성수기로 BDI(발틱운임지수)의 반등이 예상된다"면서도 "최근 건화물 시황 흐름을 감안할 때 시황 반등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점과 지배선대의 현 수준 대비 높은 용선료는 부담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양지환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을 기록했으나 올 1분기 건화물 시황 침체에 따른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중 실적 개선은 어려울 것"이라며 "노후 벌크선의 해체량이 증가하고 중국의 긴축 완화 등으로 건화물 시황 개선에 대한 기대는 존재하지만 4월 성수기까지 시황 회복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4분기엔 노후 벌크선 7척 매각에 따른 이익 반영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STX팬오션은 지난 4분기 K-IFRS(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7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 전년동기 대비 18.2% 증가했다. 매출액은 1조512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8% 감소했다.
매출액 감소는 운영 선대의 감소(389척→342척), 평균 BDI가 전년대비 18.4% 하락한 것에 영향을 받았다. 매출액 감소에도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한 이유는 지난해 하반기 시황 반등에 따른 벌크 사업부문의 수익성 개선, 노후 벌크선 폐선과 중고선 매각 등(7척)을 통한 일회성 이익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 상반기 중에는 의미있는 실적 개선이 어려울 전망이다. 양 연구원은 "매년 4월이 전통적인 건화물 시황의 성수기로 BDI(발틱운임지수)의 반등이 예상된다"면서도 "최근 건화물 시황 흐름을 감안할 때 시황 반등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점과 지배선대의 현 수준 대비 높은 용선료는 부담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