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동 대법원에서 27일 열린 신입법관 임명식에서 양승태 대법원장(왼쪽)이 사법 사상 첫 시각 장애인 법관인 최영 판사(32)에게 임명장을 주며 격려하고 있다. 최 판사는 1급 시각장애인으로, 서울북부지법 민사11부 배석판사로 근무하게 된다. 이날 임명장을 받은 사법연수원 41기 수료생은 총 86명으로, 최초의 한의사 법관인 추진석 광주지법 판사(35), 창원지법에서 함께 근무하게 된 부부 법관 강성진 판사(33)와 김민정 판사(29)도 포함됐다.

/김영우 기자 young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