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 높아지는 경쟁우위…목표가↑"-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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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27일 시간이 지날수록 태광의 경쟁우위가 고조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3만5400원을 10.7%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
성기종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태광은 4분기 영업실적을 매출액이 전년비 31.2% 증가한 828억원, 영업이익은 296.0% 증가한 180억원, 세전이익은 245.4% 증가한 175억원, 순이익은 145.1% 증가한 124억원으로 발표했다"며 "이는 시장컨센서스와 대우증권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수치"라고 밝혔다.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한 이유는 지난 상반기 수주분의 판매단가 인상 요인이 반영됐고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수익성이 개선됐으며 가동률 상승, 단납기 고수익 수주물량의 지속적인 확대 때문이다. 세전이익은 전분기대비 환율 하락요인으로 외환평가 손실 4억5000만원이 발생했으나 영업이익 증가로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영업이익 개선으로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이연법인세 비용 증가로 전분기비 5.7%감소했다.
성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경쟁사의 침체와 플랜트 수요 증가로 한국 피팅·밸브업체들은 시장우위 시장으로 바뀌고 있다며 글로벌 경기불안에도 불구하고 고유가 상황이 유지되면서 세계 산업플랜트 투자는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태광은 추가 설비증설 중이며 올 2분기 이후부터 증설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그는 태광은 4분기에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글로벌 산업용피팅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판매자 우위의 시장으로 전환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유럽, 일본 등 글로벌 경쟁자들의 침체로 태광의 경쟁우위는 더욱 높아졌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내부적으로 보면 생산성 개선, 기술개발을 통한 고부가가치 제품군 확대, 해외 매출처를 다양화하며 불확실성 높은 시대적 변화에 잘 대응했다고 평가했다.
태광은 추가 설비증설과 맞물려 2012년 실적이 기존 예상보다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성 애널리스트는 설비증설 후 생산성 개선 속도에 따라 추가적인 실적 성장도 가능해 보인다며 대우증권은 3분기부터 본격적인 증설 효과에 따른 실적 성장을 반영했다고 전했다.
그는 경쟁사가 집결돼 있는 유럽지역의 재무위기와 장기간의 경기침체로 산업용 피팅, 벤딩부문에서 경쟁사들의 경쟁력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설비증설과 기술개발을 해온 태광의 경쟁력은 더욱 상승하게 돼 수주 증가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성기종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태광은 4분기 영업실적을 매출액이 전년비 31.2% 증가한 828억원, 영업이익은 296.0% 증가한 180억원, 세전이익은 245.4% 증가한 175억원, 순이익은 145.1% 증가한 124억원으로 발표했다"며 "이는 시장컨센서스와 대우증권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수치"라고 밝혔다.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한 이유는 지난 상반기 수주분의 판매단가 인상 요인이 반영됐고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수익성이 개선됐으며 가동률 상승, 단납기 고수익 수주물량의 지속적인 확대 때문이다. 세전이익은 전분기대비 환율 하락요인으로 외환평가 손실 4억5000만원이 발생했으나 영업이익 증가로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영업이익 개선으로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이연법인세 비용 증가로 전분기비 5.7%감소했다.
성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경쟁사의 침체와 플랜트 수요 증가로 한국 피팅·밸브업체들은 시장우위 시장으로 바뀌고 있다며 글로벌 경기불안에도 불구하고 고유가 상황이 유지되면서 세계 산업플랜트 투자는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태광은 추가 설비증설 중이며 올 2분기 이후부터 증설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그는 태광은 4분기에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글로벌 산업용피팅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판매자 우위의 시장으로 전환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유럽, 일본 등 글로벌 경쟁자들의 침체로 태광의 경쟁우위는 더욱 높아졌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내부적으로 보면 생산성 개선, 기술개발을 통한 고부가가치 제품군 확대, 해외 매출처를 다양화하며 불확실성 높은 시대적 변화에 잘 대응했다고 평가했다.
태광은 추가 설비증설과 맞물려 2012년 실적이 기존 예상보다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성 애널리스트는 설비증설 후 생산성 개선 속도에 따라 추가적인 실적 성장도 가능해 보인다며 대우증권은 3분기부터 본격적인 증설 효과에 따른 실적 성장을 반영했다고 전했다.
그는 경쟁사가 집결돼 있는 유럽지역의 재무위기와 장기간의 경기침체로 산업용 피팅, 벤딩부문에서 경쟁사들의 경쟁력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설비증설과 기술개발을 해온 태광의 경쟁력은 더욱 상승하게 돼 수주 증가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