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약세, 국내 기업 이익 훼손 수준 아냐-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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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증권은 27일 엔화 가치가 하락하고 있지만 국내 기업의 이익을 훼손할 정도는 아니라고 밝혔다.
이재만 동양증권 연구원은 "2009년 이후 원·엔환율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국내 증시 12개월 예상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을 비교해 보면, 100엔당 평균 1300원 수준에서 국내 기업의 이익증가율이 하락 및 정체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일본 뿐만 아니라 영국, 유럽, 미국 등 주요 선진국 중앙은행이 모두 통화 확대 정책을 실행하고 있어 일방적인 엔화 약세가 진행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미국의 저금리 기조가 상당 기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미국과 일본의 금리차는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업종별 영향에 대해서 그는 "화학, 운수장비(자동차 포함), 전기전자, 철강 업종 등은 원·엔환율 상승시, 은행, 건설, 증권, 유통과 같은 내수업종은 원·엔환율 하락시 상승 탄력이 높다"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이재만 동양증권 연구원은 "2009년 이후 원·엔환율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국내 증시 12개월 예상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을 비교해 보면, 100엔당 평균 1300원 수준에서 국내 기업의 이익증가율이 하락 및 정체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일본 뿐만 아니라 영국, 유럽, 미국 등 주요 선진국 중앙은행이 모두 통화 확대 정책을 실행하고 있어 일방적인 엔화 약세가 진행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미국의 저금리 기조가 상당 기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미국과 일본의 금리차는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업종별 영향에 대해서 그는 "화학, 운수장비(자동차 포함), 전기전자, 철강 업종 등은 원·엔환율 상승시, 은행, 건설, 증권, 유통과 같은 내수업종은 원·엔환율 하락시 상승 탄력이 높다"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