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국내 최대 여행사 하나투어와 제휴를 맺고 자사 회원을 대상으로 해외 관광지, 철도, 서비스 등 892곳의 이용료를 할인해 주는 ‘T로밍 하나투어 월드 패스’ 서비스를 26일 내놨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대형 관광지 및 테마파크 입장권 △유레일 패스·일본 철도 패스 등 철도 이용권 △뮤지컬 등 각종 쇼, 유람선·곤돌라, 스파·온천·마사지 등 위락 서비스 이용권 등을 할인받을 수 있다. 할인 폭은 5~10% 정도다. 티켓 구매를 원하는 이용자는 먼저 SK텔레콤의 T로밍 홈페이지(www.skroaming.com)에서 고객 인증 번호를 휴대폰으로 전송받은 뒤 하나투어 홈페이지(www.hanatour.com)에서 원하는 티켓을 사면 된다. 티켓은 구매 후 프린터로 직접 출력하거나 택배 등으로 받을 수 있다.

이성영 SK텔레콤 제휴사업본부장은 “지난해 이용자들이 해외 관광지의 다양한 서비스를 낮은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제휴 상품들이 큰 호응을 얻었다”며 “고객 만족도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