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휘봉을 넘겨받은 지 67일 만에 데뷔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25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7위인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평가전을 갖는다.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은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중동의 복병’ 쿠웨이트와 맞붙는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 6차전(최종전)을 앞둔 시험무대다.

최 감독은 지난 10일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 뒤 18일부터 전남 영암에서 훈련을 진두지휘해왔다.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한 우즈베키스탄이 2진급 전력으로 나설 예정이어서 최 감독은 6명의 교체 멤버를 모두 활용해 다양한 전술 실험에 나설 예정이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