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이경규 라면 2탄… 이름은 '男子라면'
팔도는 다음달 빨간 국물 라면 신제품 ‘남자라면’(사진)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제품은 ‘꼬꼬면’ 개발자인 개그맨 이경규 씨가 제품 개발에 참여해 일명 ‘이경규 라면 2탄’으로 불려왔다. 쇠고기와 야채로 붉은 육수를 우려내고 면발과 국물에 마늘을 넣어 매운맛을 강조했다. 권장소비자가격은 꼬꼬면의 1000원보다 저렴하게 책정될 예정이다.

이씨는 “남자라는 브랜드명이 촌스럽고 투박하게 들릴 수 있지만 제품의 진하고 매콤한 이미지와 가장 잘 어울린다”며 이 이름을 선택했다고 팔도는 전했다.

팔도는 남자라면을 라면시장 1위 제품인 농심 ‘신라면’에 맞서는 빨간 국물 대표 제품으로 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