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환 前의원 5억 사기혐의 불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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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에 따르면 김 전 의원은 2010년 7월 부산 해운대구의 한 호텔 커피숍에서 스님인 윤모씨를 만나 3개월 내 원금을 갚기로 하고 회사 인수자금 명목으로 5억원을 빌렸으나 이를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김 전 의원은 돈을 빌려주면 윤씨 이름으로 절을 지어주고 자신의 친구가 운영하는 장례식장과 자신의 사돈이 이사장으로 있는 모 대학병원의 장례식장 운영권을 주겠다며 돈을 빌린 것으로 드러났다.
13~15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 전 의원은 민주당 부대변인, 민자당 조직국장, 새천년민주당 총재특보를 지냈다.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kind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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