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매도 우려 단계 아냐…IT·화학·유통株 '매수'-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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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은 24일 전날 외국인의 매도세는 크게 우려할 만한 규모는 아니라며 증시 하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했다.
송창성 한양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은 전날 5거래일만에 '팔자'로 돌아섰지만 삼성전자를 비롯 정보통신(IT) 업종을 집중 매도했고 자동차, 철강, 건설 업종 등에 대해서는 소폭이지만 순매수세를 보였다"라며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시각이 갑자기 부정적으로 변화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라고 밝혔다.
그는 "삼성전자가 단기 상승 이후 외국인 차익실현으로 조정을 받고 있는데, 다른 업종들의 하락률은 크지 않아 코스피지수 전체로 보면 단기 지수 상승 부담을 줄여주는 역할을 했다"라고 판단했다.
송 연구원은 "국내 대기 매수세를 보았을 때 매도 보다는 매수기회를 기다리고 있는 투자 주체들이 더 많은 상황"이라며 "이미 현금비중을 늘린 투자자라면 좀더 관망해도 큰 무리는 없겠지만 주식 보유 비중이 높은 투자자는 주식 비중을 급하게 줄일 필요는 없다"라고 조언했다.
그는 또 글로벌 경제 변수가 크게 부각되지 있지 않아 국내 증시에 대한 중국 정부의 내수확대 중심의 경제 정책 영향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이는 지난 주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하와 더불어 내수확장 정책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송 연구원은 "IT, 화학 업종 하락은 매수 기회로 봐야 하며 지수 정체국면에서는 유통, 중국 관련 소비주, 자원개발, 섬유 업종의 움직임에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송창성 한양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은 전날 5거래일만에 '팔자'로 돌아섰지만 삼성전자를 비롯 정보통신(IT) 업종을 집중 매도했고 자동차, 철강, 건설 업종 등에 대해서는 소폭이지만 순매수세를 보였다"라며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시각이 갑자기 부정적으로 변화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라고 밝혔다.
그는 "삼성전자가 단기 상승 이후 외국인 차익실현으로 조정을 받고 있는데, 다른 업종들의 하락률은 크지 않아 코스피지수 전체로 보면 단기 지수 상승 부담을 줄여주는 역할을 했다"라고 판단했다.
송 연구원은 "국내 대기 매수세를 보았을 때 매도 보다는 매수기회를 기다리고 있는 투자 주체들이 더 많은 상황"이라며 "이미 현금비중을 늘린 투자자라면 좀더 관망해도 큰 무리는 없겠지만 주식 보유 비중이 높은 투자자는 주식 비중을 급하게 줄일 필요는 없다"라고 조언했다.
그는 또 글로벌 경제 변수가 크게 부각되지 있지 않아 국내 증시에 대한 중국 정부의 내수확대 중심의 경제 정책 영향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이는 지난 주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하와 더불어 내수확장 정책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송 연구원은 "IT, 화학 업종 하락은 매수 기회로 봐야 하며 지수 정체국면에서는 유통, 중국 관련 소비주, 자원개발, 섬유 업종의 움직임에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