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LED시장 어려움 피하기 어려워-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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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24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LED 시장의 어려움을 피하긴 어려운 상태로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진행되기 전까지는 보수적인 시각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목표주가는 3만1000원으로 올렸지만 단기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박원재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서울반도체의 IFRS 개별 기준 4분기 매출액은 1579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9.0%, 전분기 대비 5.0% 감소한 수치로 2분기 연속 하락했다"고 전했다. TV BLU(Back Light Unit) 부문 판매 부진과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이다.
수익성은 매우 부진했다. 영업적자 100억원으로 특허 소송으로 인해 적자를 기록했던 2008년 4분기 이후 12분기 만의 적자이다. 자회사인 서울옵토디바이스의 실적도 부진했다. 2011년 매출액은 7.5% 감소한 2219억원,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한 -46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하락으로 인한 고정비 증가효과의 영향이 크다.
박 애널리스트는 "2012년 1분기 실적 개선 폭도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1분기 서울반도체의 실적은 매출액 1688억원, 영업이익 35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서울반도체에 대한 투자 전략은 장기적인 관점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단기적으로는 실적 개선 폭이 크지 않지만 상황은 개선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서울반도체와 서울옵토디바이스의 가동률 상승이 진행되고 있다"며 "LED 조명 사업의 선구자로 세계에서 주목받는 아크리치(Acrich)를 개발한 것도 고려돼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전세계 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지만,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한 LED 조명의 확산은 거스를 수 없는 추세"라며 "특허 확보도 긍정적이다. 조명 시장의 급격한 성장시 경쟁사들을 견제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순수 LED 업체로서 현재 LED 시장의 어려움을 피하긴 어려운 상태여서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진행되기 전까지는 보수적인 시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박원재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서울반도체의 IFRS 개별 기준 4분기 매출액은 1579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9.0%, 전분기 대비 5.0% 감소한 수치로 2분기 연속 하락했다"고 전했다. TV BLU(Back Light Unit) 부문 판매 부진과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이다.
수익성은 매우 부진했다. 영업적자 100억원으로 특허 소송으로 인해 적자를 기록했던 2008년 4분기 이후 12분기 만의 적자이다. 자회사인 서울옵토디바이스의 실적도 부진했다. 2011년 매출액은 7.5% 감소한 2219억원,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한 -46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하락으로 인한 고정비 증가효과의 영향이 크다.
박 애널리스트는 "2012년 1분기 실적 개선 폭도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1분기 서울반도체의 실적은 매출액 1688억원, 영업이익 35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서울반도체에 대한 투자 전략은 장기적인 관점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단기적으로는 실적 개선 폭이 크지 않지만 상황은 개선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서울반도체와 서울옵토디바이스의 가동률 상승이 진행되고 있다"며 "LED 조명 사업의 선구자로 세계에서 주목받는 아크리치(Acrich)를 개발한 것도 고려돼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전세계 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지만,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한 LED 조명의 확산은 거스를 수 없는 추세"라며 "특허 확보도 긍정적이다. 조명 시장의 급격한 성장시 경쟁사들을 견제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순수 LED 업체로서 현재 LED 시장의 어려움을 피하긴 어려운 상태여서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진행되기 전까지는 보수적인 시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