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메뉴 이미 충분" 임채민 복지부장관 한경 밀레니엄포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임 장관은 23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경밀레니엄포럼에서 “상당수 복지 프로그램이 시범사업이어서 성숙도가 떨어진다”며 “신규 사업보다는 현행 복지 프로그램의 체감도를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복지 확대 경쟁을 벌이고 있는 정치권을 겨냥한 정부 차원의 발언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현재 운영하고 있는 복지 프로그램은 16개 부처 293개 사업에 달한다.
임 장관은 저출산·고령화 문제와 관련, “복지나 경제 차원이 아닌 가정과 사회 전체의 문제”라며 “민주화나 근대화만큼 중요한 의제로 다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심기/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