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임 서진원 신한은행장 "1등 은행 되겠다"
서진원 신한은행장이 3년 연임한다. 신한캐피탈 사장에는 황영섭 신한캐피탈 부사장이, 신한신용정보 사장엔 문종복 전 신한은행 부행장이 각각 내정됐다. 허창기 제주은행과 김형진 신한데이터시스템 사장은 연임한다.

신한금융지주는 23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어 서 행장의 연임을 확정했다. 신한금융은 “서 행장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끌었고 조직을 조기에 안정시킨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서 행장은 기자와 만나 “변화와 혁신을 통해 사랑받는 1등 은행이 되고자 노력하겠다”며 “경제 여건이 어렵지만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2조6260억원) 수준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에는 특수 요인이 많아 순이익이 컸지만 올해는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