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가 상장 첫날 등락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를 소폭 웃돌았다.

23일 오전 9시4분 현재 휴비스는 시초가(1만2250원) 대비 0.41% 오른 1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휴비스의 공모가는 1만2200원이다.

휴비스는 SK케미칼과 삼양사가 각각 50%씩 공동출잘해 설립한 회사다. 지난해 국내 단섬유 시장점유율 64%로 1위, 장섬유 13%로 3위를 기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휴비스가 국내 2개 공장(전주, 울산)에서 60만t, 중국 사천공장에서 15만t를 생산해 총 연간 생산량 75만t로 국내 시장의 33%를 점유하고 있다"며 "2009년 이후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해 국내 합성섬유사 중에서 유일하게 매출액 1조원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일반 섬유 제조 산업은 완전 경쟁 시장으로 영업이익률이 5% 미만으로 마진이 매우 낮다. 이에 따라 휴비스는 고부가가치 기능성 슈퍼섬유 제조설비를 건설할 예정이며 기능성 슈퍼섬유는 8%의 영업이익률이 기대되는 신제품으로 예상 매출액은 2012년 500억원, 2016년 3000억원 규모로 성장이 기대된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