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오는 6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2012 세계 환경의 날(World Environment Day 2012)' 행사에 K5 하이브리드 1대, 프라이드 4대 등 총 5대 차량을 기부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아차, '세계 환경의 날' 차량 5대 기부
기아차는 22일(현지시간)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 위치한 '유엔환경계획(UNEP, 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 본부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협약식을 가졌다.

기아차는 각국 정부 대표 및 환경 단체가 참석해 글로벌 환경 이슈를 다루는 행사에 자동차 업체로는 유일하게 참여하게 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세계 곳곳에서 환경 파괴를 극복하기 위해 헌신하는 글로벌 환경 단체를 지원하고자 차량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 며 "환경경영에 앞장서는 대표 기업으로서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엔환경계획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유엔인간환경회의가 처음 개최된 1972년부터 매년 6월5일 지구의 환경 오염에 대한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환경 보호를 위한 적극적 실천을 다짐하는 글로벌 행사로 열린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