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3일 아이씨디에 대해 8세대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투자 본격화로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남대종 연구원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올해 AMOLED 8세대 파일럿라인을 건설하고 하반기 양산 검증에 돌입할 것"이라며 "올해 파일럿 라인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내년에는 8세대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아이씨디의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실적도 지난 분기를 저점으로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다.

남 연구원은 "1~3월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보다 58%와 47% 증가한 495억원과 11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지난 분기에 지연된 매출이 회복될 것이고, 신규 수주가 발생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