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 작년 3106억 영업손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성지건설, 매출 31% 감소
삼부토건은 작년 매출이 5946억원으로 전년 대비 28.7% 줄었고 3106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적자로 전환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순손실도 2981억원에 달했다. 회사 측은 “매출채권과 대여금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으로 손실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성지건설의 매출은 898억원으로 31.8%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154억원으로 전년도에 이어 적자를 이어갔다. 다만 순이익은 574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회사 관계자는 “신규 수주가 감소해 매출은 줄었으나 변경된 회생계획에 따라 회생채무 면제이익이 발생해 순이익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무림페이퍼의 영업이익은 54억원으로 79.7% 감소했고, 순손실이 213억원 발생해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 판가 하락에 따라 영업이익이 감소했고, 외화평가손실 70억원과 풋옵션평가손실 140억원이 순손실에 반영됐다. 스마트폰용 게임 및 앱(응용프로그램)을 만드는 KTH도 적자가 이어졌다. 매출은 4630억원으로 전년 대비 48.6% 증가했지만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50억원과 20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