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유가·무역적자 우려에 소폭 상승…1126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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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고유 급등과 무역적자 우려에 나흘 만에 소폭 상승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4원(0.30%) 오른 1126원에 장을 끝냈다.
전날보다 2.5원 상승한 1125.1원에 장을 시작한 환율은 1120원대 중반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제유가 상승과 국내 무역수지 적자에 대한 우려가 상승 빌미를 제공했다.
다만 그리스 이벤트가 마무리되면서 전반적인 숨고르기 분위기가 추격 매수세를 제한했다.
변지영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그리스 이벤트 종료 이후 국제 유가 오름세와 2월 무역적자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달러 매수심리가 다소 재개되는 모습이었다"며 "그러나 1120원대 후반에서는 고점매도 물량이 공급되면서 반등폭은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서울환시 환율은 다음주 유럽중앙은행(ECB) 정례회의 전까지는 1120원대에서 박스권 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변 연구원은 "환율은 상하방 어느 쪽도 뚫을 만한 모멘텀(동력)이 없는 상태에서 1120원대에 갇혀있다"며 "ECB 결과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현 거래 수준과 비슷한 움직임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41포인트(0.22%) 상승한 2028.65를 기록했으며 외국인 투자자는 2800억원갸랑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오후 3시 30분 현재 국제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3238달러에, 엔·달러 환율은 80.03엔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4원(0.30%) 오른 1126원에 장을 끝냈다.
전날보다 2.5원 상승한 1125.1원에 장을 시작한 환율은 1120원대 중반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제유가 상승과 국내 무역수지 적자에 대한 우려가 상승 빌미를 제공했다.
다만 그리스 이벤트가 마무리되면서 전반적인 숨고르기 분위기가 추격 매수세를 제한했다.
변지영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그리스 이벤트 종료 이후 국제 유가 오름세와 2월 무역적자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달러 매수심리가 다소 재개되는 모습이었다"며 "그러나 1120원대 후반에서는 고점매도 물량이 공급되면서 반등폭은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서울환시 환율은 다음주 유럽중앙은행(ECB) 정례회의 전까지는 1120원대에서 박스권 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변 연구원은 "환율은 상하방 어느 쪽도 뚫을 만한 모멘텀(동력)이 없는 상태에서 1120원대에 갇혀있다"며 "ECB 결과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현 거래 수준과 비슷한 움직임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41포인트(0.22%) 상승한 2028.65를 기록했으며 외국인 투자자는 2800억원갸랑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오후 3시 30분 현재 국제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3238달러에, 엔·달러 환율은 80.03엔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