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실적 개선 전망에 이틀째 상승세다.

22일 오전 9시11분 현재 NHN은 전날보다 4000원(1.79%) 상승한 22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계 주문창구인 DSK와 C.L.S.A를 통한 매수 주문이 활발하다.

KB투자증권은 이날 NHN에 대해 이달 모바일 검색광고 부문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최훈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달 초 NHN의 일평균 모바일광고 매출액은 2억9000만원으로 전달보다 44%, 전년동월 대비 314% 증가했다"며 "모바일 검색쿼리는 PC 대비 57% 수준까지 확대되면서 연내 PC수준에 근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같은 성장세에 따라 올해 NHN 모바일 검색광고 매출액은 1416억원을 기록, 목표치인 1000억원을 웃돌 것이라는 예상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올해 검색광고 매출액 중 모바일 비중은 10.5%를 차지하면서 의미 있는 실적기여가 나타날 것"이라며 "PC온라인 검색광고 역시 광고주 유입이 지속되면서 단가상승으로 연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