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우정청(청장 박종석)은 ‘뿌까’를 소재로 한 한국의 캐릭터 시리즈우표(두 번째 묶음)를 22일부터 전국 우체국에서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의 캐릭터 시리즈우표는 한국을 대표할 만한 국산캐릭터를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2011년부터 발행하고 있다. 2011년 첫 번째 묶음으로 ‘뽀로로’를 기념우표로 발행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2000년도에 탄생한 캐릭터 ‘뿌까’는 강렬한 디자인과 애니메이션, 의류, 액세서리, 가방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고,적극적으로 사랑을 쟁취하는 여성상을 통해 저 연령층 중심의 캐릭터 시장에서 10~20대 여성층을 공략해 새로운 트렌드를 창출했다.

스티커우표로 발행되는 이번 우표는 뿌까와 그 친구들이 10장의 우표에 소개되고 있다. 우표와 함께 꾸밀 수 있는 여러 가지 스티커가 우표 전지에 포함돼 있다.

다음 우표는 ‘한국-콜롬비아 수교 50주년 기념우표’2종으로 3월 9일 발행된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