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영양가' 입증된 주식만 골라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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랠리서 소외됐던 실적개선주…호텔·레저·유통업종 담아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3848억원을 순매수해 하루평균 225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는 지난달(3153억원)보다 28.44% 줄어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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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프로그램 매매 비중은 지난달 6일 96.5%에서 이달 17일 71.1%로 줄어들었다. 이 가운데 코스피200 주요 종목으로 바스켓을 만들어 거래하는 비차익거래 비중은 91.6%에서 71.4%로 감소했다.
반면 개별 종목에 대한 직접매매 비중은 같은 기간 3.5%에서 28.9%로 늘어났다. 외국인이 한국 주식을 기계적으로 사들이던 국면을 지나 실적에 대한 분석 이후 선별적으로 매수하는 단계로 바뀌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0일까지 호텔·레저 업종의 보유 비중을 1.31%포인트 늘려 가장 많이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 업종도 0.65%포인트 비중을 늘렸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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