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간 시진핑 "유럽 적극 지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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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부주석은 “유럽의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중국이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미국에 이어 아일랜드를 방문 중인 시 부주석은 19일(현지시간) 엔다 케니 아일랜드 총리와의 회담에서 “중국은 유로존과 유로화 안정을 적극 지지한다”며 “중국은 투자와 사업협력 등을 통해 유럽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유럽연합(EU)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스스로 개혁할 능력이 있다고 믿는다”며 “중국은 중국만의 방식으로 이를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부주석은 아일랜드에서 무역과 투자 교육 부문에서 양국의 교류를 확대하는 양해각서를 맺었다. 이를 위해 중국 측에서는 약 150명의 기업인과 관료들이 시 부주석과 동행했다. 아일랜드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아직 경제가 제대로 회복되지 않고 있어 시 부주석의 방문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케니 총리는 “양국은 농업과 하이테크 투자 등 분야에서 더욱 많은 교류를 제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이터는 “중국은 아일랜드 상품 수출의 2.5%, 서비스 수출의 1.9%를 차지하는 데 불과하다”며 “그러나 시 부주석의 방문을 계기로 중국으로의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베이징=김태완 특파원 twkim@hankyung.com
미국에 이어 아일랜드를 방문 중인 시 부주석은 19일(현지시간) 엔다 케니 아일랜드 총리와의 회담에서 “중국은 유로존과 유로화 안정을 적극 지지한다”며 “중국은 투자와 사업협력 등을 통해 유럽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유럽연합(EU)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스스로 개혁할 능력이 있다고 믿는다”며 “중국은 중국만의 방식으로 이를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부주석은 아일랜드에서 무역과 투자 교육 부문에서 양국의 교류를 확대하는 양해각서를 맺었다. 이를 위해 중국 측에서는 약 150명의 기업인과 관료들이 시 부주석과 동행했다. 아일랜드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아직 경제가 제대로 회복되지 않고 있어 시 부주석의 방문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케니 총리는 “양국은 농업과 하이테크 투자 등 분야에서 더욱 많은 교류를 제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이터는 “중국은 아일랜드 상품 수출의 2.5%, 서비스 수출의 1.9%를 차지하는 데 불과하다”며 “그러나 시 부주석의 방문을 계기로 중국으로의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베이징=김태완 특파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