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이 대통령 취임 4주년‥한미FTA 정면 돌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증권팀 기자들과 시장관련 뉴스, 오늘 주요 일정들 체크해 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이기주 기자 나왔습니다.
이번주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 4주년을 맞아서 기자회견 하는데 어떤 내용들을 주로 언급할 예정인가요?
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는 22일 수요일 오전10시부터 한시간동안 취임 4주년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이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한미FTA 정국을 정면 돌파할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여야를 막론하고 포퓰리즘 법안들을 줄줄이 내놓으면서 정부를 압박하고 있는 것도 반박이 있을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미FTA등 지난 정부에서 이미 결정됐고 현 정부 들어 구체적으로 추진된 정책들을 야당이 폐기하겠다고 나선데 부당하다는 입장인데요.
여기에 총선을 앞두고 쏟아져 나온 저축은행특별법이나 카드수수료법안 등에 대해서도 반대입장을 분명히 할 예정입니다.
당초 이 대통령은 내곡동 사저 논란과 친인척 비리 의혹에 대해 국민들에게 사과하는 것을 검토했지만 이번 기자회견의 중심에는 한미FTA 등 현안에 대한 단호한 언급이 있을 것이고 당초 예정된 사과 등은 여러 다른 내용과 함께 언급하는 선에서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경제와 국내정치를 중심으로 시간을 할애할 것으로 보이고 남북문제와 외교 등에 대한 언급은 자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란 사태가 본격화되면서 기름값이 또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는데 물가불안 우려도 다시 높아지고 있어요?
네.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고급휘발유 값이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의 가격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주유소의 고급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날보다 0.46원 오른 2천219.24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역대 최고가격인 지난해 10월 기록한 리터당 2천213.55원보다 2.6원 높은 수준이고 지난 15일 기록한 2천219.20원보다 더 오른겁니다.
스포츠카 등에 사용되는 고급휘발유의 가격은 지난달 중순 2천200원대에 진입한 뒤 최근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고급휘발유 뿐 아닙니다.
보통휘발유 평균 가격도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울 전망입니다..
19일 기준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은 1천986.68원으로 이전 최고가격인 지난해 10월말의 1천993.17원에 8.73원 차이로 육박했습니다.
국내 기름값이 계속 오르는 것은 이란의 핵개발 프로그램을 둘러싸고 페르시아만의 긴장이 고조된 데 따른 것인데요.
이란이 유럽 주요국에 대한 원유 수출을 중단한다고 밝히면서 갈등은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도 석유 자주개발율을 끌어올리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당분간 기름값 인상에 따른 물가불안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동양생명 인수를 두고 주말에 또 한차례 시끄러웠네요?
네.
현대차그룹이 동양생명 인수전에 뛰어들 것이라는 소식 때문이었는데요.
일단 현대차측은 이 사실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9일 일요일이었는데도 현대차가 동양생명 인수전에 전격 참여할 것이라는 풍문에 대해 "현대차그룹이 동양생명 인수전에 참여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현대차그룹은 인수전에 참여할 계획이 없다"고 공식입장을 밝혔습니다.
현대차그룹은 당초 내부 인력 위주로 동양생명에 대한 실사를 진행 중이고 실사 후 인수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먼저 소문이 흘러나오면서 업계에서는 현대차가 지금까지 실사한 결과가 좋지 않았던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8일 녹십자생명 인수 승인을 받으면서 은행을 제외한 전 금융업종의 포트폴리오를 갖췄는데 동양생명을 인수하면 생보업계에서도 5위권 업체가 될 정도로 파장이 클 수 있었는데요.
현대차 쪽에서 동양생명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동양생명은 대한생명과 푸르덴셜생명 등의 싸움이 될 전망입니다.
삼성전자가 스마트TV 문제로 국내에서는 시끄러웠는데 해외에서는 여전히 세계 판매 1위를 기록했군요?
삼성전자가 6년 연속 TV시장 세계 1위를 달성했다는 소식입니다.
TV 시장의 가격 하락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TV시장을 장악해 2년 연속 매출 3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TV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연간 23.6%의 점유율로 6년 연속 1위를 기록했습니다.
국내업체로는 LG전자가 판매량과 매출에서 3위인 소니를 따돌리고 2위 자리를 지켰는데요.
삼성의 독주와 LG의 추격으로 국내 가전업체가 전세계 TV 시장의 3분의 1을 점유한 모습입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음성인식과 동작인식 기능을 장착한 스마트TV를 선보여 7년 연속 세계 1위에 도전하고 LG전자는 편광필름안경(FPR)에 집중해 꾸준히 글로벌 마케팅을 벌인다는 결과입니다.
LG 3DTV가 편광필름 안경을 위주로 새로운 시장을 열어가면서 코스닥 시장에서도 지난해부터 이미 편광필름 관련 종목들이 급등하는 추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올해는 소니와 파나소닉, 중국업체들과 격차를 더 벌릴 것으로 보여서 관련 부품 업체들은 현재 쏟아지는 주문으로 물량을 대지 못할 정도라고 합니다.
그 외 일정도 전해주시죠?
네
오늘 금융감독원에서는 증권회사들의 지난 3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하고요.
3월2일부터 시행되는 금융IC카드 전용사용에 대한 시범운영을 실시한다는 내용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수요일에는 오전 8시부터 박재완 기재부 장관이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주재하는데요.
이란 사태에 따른 파장과 물가안정대책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목요일에는 금융위원회의 정례기자간담회가 있고 홍석우 지경부 장관이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갖습니다.
같은날 미국에서는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 결과가 발표되니까요.
투자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수고했습니다.
이기주기자 kijulee@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톱질로 두 동강난 상·하체가 어떻게… 최고의 마술쇼 화제
ㆍ‘쫄지마’ 겁주는 엘리베이터 영상 눈길
ㆍ새끼 돼지 6형제, 대리모가 불독 생생영상
ㆍ신민아-소지섭 밀월여행 포착? 공항 파파라치 공개
ㆍ`한가인 폭풍오열` 예쁘기만 했던 무녀, 시청자 心 되돌리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기주기자 kijulee@wowtv.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