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니 페리(52·미국)가 미 시니어 PGA투어인 챔피언스투어에서 36홀 최소타 신기록을 수립했다.

페리는 19일(한국시간) 미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트윈이글스GC의 타론코스(파72·7300야드)에서 열린 ACE그룹클래식(총상금 160만달러) 이틀째 자신의 생애 베스트 스코어인 10언더파 62타를 쳐 합계 18언더파 126타를 기록했다. 2위 래리 마이즈(미국)에게 3타 앞선 단독선두다.

페리는 그동안 프레드 커플스(미국), 톰 카이트(미국), 베른하르트 랑거(독일) 등 6명이 기록한 36홀 최소타 스코어인 합계 17언더파를 1타 경신했다.그는 36홀에서 총 20개의 버디를 잡았다. PGA투어의 36홀 최소타 기록도 합계 18언더파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