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가 ‘남아공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북미 올해의 차’ ‘캐나다 올해의 차’에 이어 3관왕이다.

아반떼는 14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 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 위치한 갤러거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한국 차로는 최초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27회를 맞는 이 상은 자동차 분야에서 아프리카 최고의 상으로 불린다. 남아공 자동차 수요가 전체 아프리카의 30% 이상으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아반떼는 지난해 남아공에서 출시된 신차 중 품질, 디자인, 안전도, 핸들링, 주행 만족도 등 종합적인 평가에서 가장 높은 230점을 받았다. 기아차 피칸토(155점)와 폭스바겐 제타(141점)를 큰 차이로 제쳤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