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신임 회장에 한덕수 대사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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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가 한덕수 주미대사를 차기 회장으로 추대했습니다.
한미FTA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겠다는 청와대의 의중이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
정봉구 기자입니다.
사임 의사를 밝힌 사공일 한국무역협회 회장의 후임으로 한덕수 주미대사가 추대됐습니다.
무역협회는 오늘 열린 회장단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한 대사를 추대했습니다.
사공일 한국무역협회 회장
“만장일치로 한덕수 대사를..만장일치로 결정됐습니다”
회의가 시작된 지 1시간도 채 안 돼 결정됐을 만큼 회장단 사이에서도 이견이 없었습니다.
구자용 E1 회장
“한미FTA 계속 해오셨고 통상전문가로서 통상이 중요한 무역 시대에 가장 무역협회를 잘 이끌어 나가실 수가 있지 않겠나 이렇게 판단을 했습니다.”
한덕수 대사는 노무현 정부 시절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과 국무총리를 지냈으며 2009년부터 주미한국대사로 재임해왔습니다.
한미FTA 협상이 진행 중이던 2006년 한미FTA의 체결지원위원회 위원장 겸 특보를 맡아 협상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습니다.
그동안 무역협회 회장 후보로 여러 인물들이 거론돼 왔지만 한 대사로 선회한 것은 진통을 겪고 있는 한미FTA의 성공적인 안착을 이끌어 달라는 청와대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국무역협회는 오는 20일 이사회를 거쳐 22일 정기 총회에서 한 대사를 회장으로 선출할 예정입니다.
통상 회장단 회의에서 추대된 인물이 자연스럽게 회장직에 올랐지만 진통도 예상됩니다.
전국무역인연합은 관료 출신 낙하산 인사에 대한 반대의 뜻을 밝히며 회원사의 총회 참석을 독려하는 한편 표 대결을 위한 위임장 접수를 시작했습니다.
WOW-TV NEWS 정봉구입니다.
정봉구기자 bkj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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